전남도,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사업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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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사업 전국 최다
9개 시·군 81개 읍·면·동서 민관협력체 중심 맞춤형 안전망 구축
  • 입력 : 2025. 04.07(월) 11:09
  • 오지현 기자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공모에서 전남이 전국 최다인 9개 시·군이 선정됐다.

지난해 재선정된 강진, 영암과 나주·영광·보성·무안·장흥·곡성·해남 등 7개 시·군이 새롭게 선정돼 총 9개 시·군, 81개 읍·면·동이 올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4억 원(국비 2억 포함) 규모이며, 지역 여건에 따라 도농복합형, 안전취약계층 중심형,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도농복합형으로 선정된 나주는 복지·보건·교육·문화·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통합한 나주형 복지자원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 누구나 쉽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나머지 8개 시·군은 안전취약계층 중심형 모델로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운영한다.

영광은 누전차단 기능이 포함된 멀티탭을 취약계층 가정에 보급해 화재예방에 나서고, 보성군은 장애물 감지기와 전등이 장착된 스마트 지팡이로 고령자 등 보행 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무안·해남·장흥은 야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내 리모컨형 LED 전등과 외부 태양광 LED 정원 등을 설치하고, 곡성은 구글 지도 기반 스마트 안전지도를 개발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재선정된 강진과 영암은 각각 AI 기반 1인 가구 통합관제 시스템과 돌봄플러그로 ICT 기반의 비대면 안전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전남도는 참여 시·군과 함께 읍·면·동 안전협의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체와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맞춤형 안전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ICT 기반 스마트복지 서비스 확산을 통해 지역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촘촘한 민·관 협력으로 모든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복지 전남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