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지 시의원 “서광주IC 교통대란, 모두 함께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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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채은지 시의원 “서광주IC 교통대란, 모두 함께 해결해야”
  • 입력 : 2025. 04.07(월) 22:39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채은지 광주시의원이 7일 제33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에 임하고 있다.
서광주IC 일대 교통대란을 광주시와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와 초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르며, 병목 현상이 조만간 심각한 교통 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채은지 광주시의원은 7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서광주IC 일대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광주시의 선제 대응과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전액 국비 전환, 차기 대통령 공약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서광주IC는 하루 15만6000여 대, 인근 운암사거리도 10만9000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광주의 핵심 교통 요지”라며 “내년까지 5674세대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고, 더현대 광주, 광주신세계 확장, 전일방 부지 개발 등 초대형 사업도 착공을 앞두고 있어 지금의 병목 현상이 교통대란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채 의원은 해결방안으로 운암사거리의 입체교차로 설치, 북문대로 및 동운고가 등 연결도로 구조 개선, 개발사업 대비 신규 도로 조기 개설,용봉IC진입로 개설 및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광주시 차원의 교통인프라 대응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주시가 간선도로인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50%를 부담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며 “해당 구간은 도로법상 국가가 책임져야 할 간선도로다. 국비 전환과 함께 차기 대통령 공약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비 50%(3967억 원) 부담은 시 재정 여건상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전액 국비 지원을 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며, 서광주IC 일대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전문가 자문 및 용역을 통해 다양한 개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