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변화의 시기…지역 여성기업 역량 강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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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도전·변화의 시기…지역 여성기업 역량 강화 집중”
●고수경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
26일 제6대 회장 취임…2년간 임기
네트워크 강화·글로벌 진출 등 제시
올해 'AI마케팅스쿨' 사업 중점 추진
회원사간 협력 증진 상생 문화 조성
  • 입력 : 2025. 03.25(화) 18:0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고수경 제6대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
“지역 선배 기업인과 젊은 기업인 간 협력을 강화해 지혜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고수경 김복녀전통식품 대표이사가 (사)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 2년간의 임기에 돌입한다.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는 26일 오후 5시20분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제5대·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고 신임 회장은 지난 2016년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에 가입해 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10년째 협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김복녀전통식품은 전라도식 수제 약과의 전통을 60여년간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고 회장은 창업자인 외할머니, 어머니의 뒤를 이어 3대째 전통을 지켜내고 있다.

취임식을 앞둔 고 회장은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제6대 회장으로서,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성벤처기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소비 부진과 수출 증가세 약화로 인해 국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올해 성장률은 1.5%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한 경제 환경 속에서 여성벤처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책임이 있다며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회원사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 강화 △여성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고 회장은 “협회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다양한 기업이 정부지원 사업 등 협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회원사 간 협력을 증진해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협회를 선후배 여성 기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해 세대 간 지혜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여성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며 “CEO혁신아카데미, AI 교육, 벤처기업 인증 교육 등 분야별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또 “연구개발(R&D)과 마케팅을 적극 돕겠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수한 여성벤처기업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가 올해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사업은 ‘AI 마케팅스쿨’로 비즈니스 업무 전반과 마케팅에 chat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협회는 홍보용 숏폼 제작부터 정부지원 사업계획서 작성법까지 지역 기업인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AI 마케팅스쿨은 다음달 1주 차 ‘chatGPT의 모든 기능 이해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 익히기’ 강의를 시작으로 △2주 차 ‘나만의 챗봇을 만들어 업무 자동화시키기’ △3주 차 ‘이게 되네, 직원보다 낫다! 5명 AI 직원 쓰기!(문서작업)’ △4주 차 ‘chatGPT와 AI로 마케팅 채널 키우고 수익화하기’ 등 총 4주간 4시간씩 진행된다.

고수경 회장은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는 기업의 성장 지원, 기업 간 상생 협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협회장으로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도전과 혁신을 모아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