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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웨어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화 생산업체로, 이르면 상반기 중 기존 공급 외 조지아주 사나바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완공 후 12월에는 공장승인을 받아 양산 준비를 마쳤으며 북미공장에서 현대차·기아와 샘플 테스트를 완료했다. 현대모비스를 통해 ‘CCU(차량통신통합제어기)’, ‘DCU(무선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 ‘BDC(바디제어장치)’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을 공급 중이다.
또 지난 2023년 6월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화 생산업체로 선정, 오는 2032년 12월까지 총 7년간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북미공장을 설립했다. 기존 공급 중인 물량 외에 HMGMA에 제품 공급을 위한 고객사 테스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상반기 중 추가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북미공장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DH오토웨어는 북미 공장을 통해 현대차그룹 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북미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DH오토웨어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북미공장에서 생산된 고부가가치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