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궁사 7명,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태극마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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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전남 궁사 7명,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태극마크 정조준
17~21일 전북서 국대 3차선발전
2차 관문 통과한 남여 각 20명 출전
  • 입력 : 2025. 03.16(일) 13:21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지난해 11월 2일 청주 김수녕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5 국가대표 2차선발전을 통과한 광주·전남 궁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수현, 이은경, 오예진, 안산, 김수린, 최미선, 이승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전남 궁사 7명이 오는 9월 광주세계양궁선수권 태극마크를 향해 정조준한다.

16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2025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17일부터 21일까지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5일간 개최된다.

이번 3차 선발전에는 지난해 1차·2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리커브 남녀 각 20명의 선수가 출전해 2025년도 국가대표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컴파운드 부문은 새롭게 원점에서 시작되며 남자 53명, 여자 40명의 선수가 출전해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기록경기,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순위에 따라 배점이 부여된다. 총 5회전에 걸쳐 진행되며, 1회전 성적순으로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16명의 선수가 2~5회전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후 5회전 종료 후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상위 8명이 2025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올해 선발전은 오는 9월 16년 만에 국내(광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개최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3차 선발전에는 광주·전남 궁사 7명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 남구청)이 유일하게 도전한다.

여자부는 2차 선발전을 3위로 통과한 김수린(광주시청)과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10연패 주역 남수현(순천시청),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텐텐양궁단),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텐텐양궁단), 2024 여자양궁 국가대표 오예진(광주여대), 이은경(순천시청) 등 6명이 나선다.

이번 3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2025년도 양궁 대표팀은 오는 3~4월 두 차례의 최종 평가전을 거쳐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의 최종 대표 선수를 확정하게 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