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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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 수상
노인보호 전담변호사 위촉
학대피해 전담기관 운영 성과
  • 입력 : 2025. 02.20(목) 16:0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는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지난 19일 복지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사회적 존중과 통합 △지역사회 돌봄 △의사소통과 정보 △주거환경 안정성 등 8개 영역을 심사,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고령 친화 정책과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 17개 시·도를 포함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존중받는 노년,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주제로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고, 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노인 인권존중 사회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부터 학대 피해 전담 의료기관 3개소를 지정·운영 중이며, 2024년에는 45건의 의료 지원을 했다. 노인 학대 발생 시설에 대해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종사자 특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인학대 위기가구 신속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소에 노인보호 전담 변호사를 각각 위촉해 피해자 37명에게 법률자문 및 소송을 지원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뤄낸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인 인권이 보호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14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 지난해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7%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