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어르신들이 세무상담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7일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세무 상담실’을 운영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최근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 지방세 담당자가 합동으로 ‘찾아가는 통합세무상담실’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된 ‘찾아가는 통합세무상담실’은 주민들이 평소 갖고 있었던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에서는 상속세와 증여세 중 어떤 방법이 나을지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상담을 진행한 이세형 마을세무사는 각 어르신의 형편에 맞춘 친절 상담은 물론 세금 절세 방법 등을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구현진 화순군 재무과장은 “올해에는 더 많은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봄꽃 축제 행사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가는 통합세무상담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위해 주변에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마을세무사 3명을 읍면별 담당 마을세무사로 지정하고 군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국세 전문 상담뿐만 아니라 지방세 불복 청구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