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산불 진화대원 선발을 위해 신청자 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동악체육공원에서 체력 검정을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70명 규모의 산부 진화대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곡성군 제공 |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7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군 기계화진화대 20명·읍면예방진화대 50명)을 선발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감시와 산불방지 홍보·계도, 각종 소각 행위 단속 등 예방 활동부터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 및 뒷불 감시 등 산불 대응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진화대원 선발을 위해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신청자 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동악체육공원에서 체력 검정을 실시했다.
체력 검정에서 신청자들은 산불 진화에 사용하는 등짐펌프를 메고 2㎞를 걸어서 시간을 측정했다. 엄격한 기준 적용으로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을 물론, 체력 및 지구력을 측정해 산불 진화 전문인력을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산불은 소중한 산림과 주민들의 생명, 재산을 한순간에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선발된 대원들이 산불로부터 안전한 곡성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