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봄철 산불조심 기간 조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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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봄철 산불조심 기간 조기 운영
  • 입력 : 2025. 01.21(화) 13:22
  • 곡성=김대영 기자
곡성군이 산불 진화대원 선발을 위해 신청자 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동악체육공원에서 체력 검정을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70명 규모의 산부 진화대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오는 24일부터 5월15일까지로 정하고 112일간 운영한다. 곧 다가올 설 명절 연휴에 대비하고 최근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전년 대비 5배나 많이 발생하는 등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조기 운영 방침을 정한 것이다.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7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군 기계화진화대 20명·읍면예방진화대 50명)을 선발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감시와 산불방지 홍보·계도, 각종 소각 행위 단속 등 예방 활동부터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 및 뒷불 감시 등 산불 대응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진화대원 선발을 위해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신청자 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동악체육공원에서 체력 검정을 실시했다.

체력 검정에서 신청자들은 산불 진화에 사용하는 등짐펌프를 메고 2㎞를 걸어서 시간을 측정했다. 엄격한 기준 적용으로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을 물론, 체력 및 지구력을 측정해 산불 진화 전문인력을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산불은 소중한 산림과 주민들의 생명, 재산을 한순간에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선발된 대원들이 산불로부터 안전한 곡성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