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번 주말 '기온 뚝'…눈·비 예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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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이번 주말 '기온 뚝'…눈·비 예보도
"봄철 화재예방 각별한 주의당부"
  • 입력 : 2025. 03.13(목) 17:54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시와 광주 북구청, 무등산국립공원, 서부지방산림청,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등이 지난해 3월27일 북구 충장사에서 봄철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이번 주말 광주·전남 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당분간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비와 함께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 오전까지 평년기온보다 3~7도 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저기온은 2~8도, 최고기온은 14~21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차가운 북쪽공기가 내려오는 15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16일 최고기온은 7~11도로 평년보다 5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떨어진 기온은 다음주 중순을 넘어서며 차차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15일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겠으며, 전남 동부지역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눈으로 내리게 되면서 1㎝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이날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4일까지 황사가 지역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한다”며 “비가 오기 전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봄철 산불 및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