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그래픽. 뉴시스 |
7일 순천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32분께 순천 와룡동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45분여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컨테이너 1개동이 전소됐으며, 화목보일러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추산 약 8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앞 가연물을 근접방치 하는 등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불씨가 옮겨붙어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11분께 완도 보길면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33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보일러실이 불타고 집기류가 소실되는 등 소방추산 약 13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기름보일러의 과열로 인해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