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올해 농업기술 혁신 전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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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올해 농업기술 혁신 전략 앞장
스마트농업·청년농업인 육성 등
미래농업 가치 창출·경쟁력 강화
  • 입력 : 2025. 01.06(월) 11:3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농기원 연구원이 인공지능 기반 로봇을 활용해 작물 생육 측정 및 수확량 예측을 하고 있다. 전남농기원 제공
전남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 혁신으로 행복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실용화, 청년농업인 육성, 지역특화작목 산업화,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등을 올해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증가, 농업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식량안보 강화, 탄소중립 감축목표 달성 이행 등 국내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추진 과제로 △AI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보급 △기후변화 대응 안정생산 및 기후 적응 신품종 개발 △청년 농업인 자립농 및 벤처농기업 육성 지원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 및 농식품 가공·유통 산업화 △기능성 채소 그린바이오 소재화 기술개발 △축산 환경 개선 및 가축분뇨 자원화 기반 구축 △치유농업 및 농촌체험활동 기반 조성 지원 등을 설정했다.

특히 글로벌 농업 시장 변화에 대응해 농식품 수출 확대와 AI 기반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농업 가치 창출 및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10월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농업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첨단 AI 기반 농업기술, 탄소중립 기술, 스마트팜 운영 사례 등을 선보이며 비즈니스 상담회와 학술행사를 통해 국내외 농업 전문가 및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2025년은 전남농업이 첨단기술과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전남농업기술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