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서 ‘관산읍 옥당지구 뉴빌리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흥군 제공 |
뉴빌리지사업은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에서는 주차장, 안전시설 등 아파트 수준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민간에서는 자율적으로 주택을 정비할 수 있도록 금융·제도적 인센티브를 지원해 비아파트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지난해 1월부터 도시재생 특화재생형 사업으로 공모를 준비했으며 올해 상반기 발표된 뉴빌리지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침에 맞춰 관산읍 옥당지구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최적화된 대상지로 판단하고 공모사업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
군은 전문가 컨설팅 및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 계획을 보완 수정했으며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산읍 옥당지구에 대한 종합적인 여건 분석, 주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진행, 250억원 규모의 뉴빌리지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옥당지구는 총 사업비 2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3개 분야, 7개 단위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5년간 시행된다.
사업 내용은 △민간 자율주택정비사업 34세대(다세대 24세대, 개별주택 10세대) △집수리 지원(28세대) △골목 및 배수로 정비 △도시계획도로 개설 △마을 공용주차장(4개소, 250면) △생활체육마당 △생활문화복합센터 △마을돌봄 사랑방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관산읍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노후주택 정비와 생활인프라를 현대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