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통합대 국립의대 추천서 |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추천서를 정식 제출했다.
전남도는 2026학년도 3월 개교를 위해 국립 의대 설립과 정원 배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남도는 추천서에서 “올해 3월, 정부에서 대통령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추진’을 발표하고, 전남도에 대학 선정을 요청하면서 의대 설립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또 “정부 요청에 따라 거점 국립대인 국립 목포대와 국립 순천대, 도민과 지역 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최적의 의대 설립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논의 끝에 지난 15일 양 대학이 지역상생과 화합을 통해 미래발전의 동력을 만들고,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응하는 대학 간 통합을 통한 ‘통합대학교 국립 의대 추진’이라는 대승적 합의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도는 “대학 통합 합의에 따라 정부 요청에 부응하는 통합대 국립의대를 추천한다”며 “전남 국립의대가 2026학년도에 개교되도록 정부에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도의 정부 추천에 따라 목포대와 순천대는 전남 통합대 국립의대 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에 오는 29일까지 예비인증을 신청하고, 올해 12월 말까지 교육부에는 대학 통합 신청서를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