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문화재단이 내년 1월31일 까지 ‘추자혜 레지던시 입주작가 展’을 개최한다. 담양군 제공 |
올해 시작된 추자혜 레지던시는 지역 내외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결과발표전과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작가들의 작업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담양’에서 생활하면서 각자의 작업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하며 작가의 상상으로 창작된 작품 약 30여 점을 선보인다.
‘헌 옷’으로 작업하는 김지희 작가는 다락방에 쌓여있던 가족들의 옷, 지역 주민들의 옷을 한데 모아 작품으로 구현함으로써 각자의 존재 방식에 대해 탐구한다.
남궁윤 작가는 고립된 자아와 그 안에 담긴 여러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을 표현한다.
담양 주민들과 협업해 새로운 움직임을 창출한 이번 작업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동문화예술촌은 매주 월요일 휴관으로 전시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입주작가 2인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창작 배경과 작품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추자혜에서 진행된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