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난다 29일 전남도와 합동으로 요양병원 시설 대영화재 대응 훈련을 시행 했다 |
4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화순군청 재난안전상황실·전남제일요양병원·전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3원 중계를 통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전남 최초로 요양병원 시설에서 대형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 고위험군 환자 대피 및 인명구조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화순군, 화순소방서, 화순경찰서, 호남119특수구조대, 한국전력공사, KT 동광주지점, 해양에너지,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 16개 기관에서 총 220명이 참여했으며 의용소방대와 안전보안관 80여 명이 참여해 군민이 함께하는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전남제일요양병원은 화순 관내 최대 규모의 요양병원으로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본 훈련에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 장소를 제공해 주신 전남제일요양병원에 감사드리며, 요양병원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화순군의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어떠한 재난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