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389회 정기연주회 'Star'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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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광주시향, 389회 정기연주회 'Star' 공연
내달 29일 전남대 미주마루 무대서
정나라 지휘자·문태국 첼리스트 협현
  • 입력 : 2024. 10.20(일) 16:31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교향악단의 389회 정기연주회 ‘Star’가 정나라의 지휘와 문태국 첼리스트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오는 11월29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진행될 연주회에서는 19세기 말 영국의 두 스타 작곡가 엘가와 드보르작을 조명한다.

광주시향은 영국 클래식 음악의 자부심인 엘가의 대표작 ‘첼로 협주곡 E단조’로 연주회의 포문을 연다.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의 걸작으로 가슴을 철렁하게 할 정도로 비극적인 첫 화음으로 시작해 첼리스트의 눈부신 기교가 절정에 달하는 곡이다.

연주회 후반부는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영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스타 작곡가 드보르작의 ‘교향곡 7번’이 연주된다.

이날 광주시향을 이끌 정나라 지휘자는 독일 호프 시립오페라극장과 빌레펠트 시립오페라극장 부지휘자와 오페라 코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를 역임했고 2022년부터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문태국은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4위 입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미국 남가주 대학교를 거쳐 현재 줄리아드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학 중이다. 지난 2019년 워너 뮤직 인터내셔널 레이블로 데뷔앨범 ‘첼로의 노래’, 올해는 워너 뮤직 레이블로 ‘바흐 무반주 전곡’ 앨범을 발매했다.

광주시향 389회 정기연주회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부터 입장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