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라고 해서 무조건 채소만 먹는 것이 아니라 우유, 유제품, 달걀, 어패류, 조류 등 어떠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느냐에 따라서 종류가 세밀하게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락토, 오보, 락토-오보, 페스코, 폴로, 플렉시테리언, 비건 등이다.
이중 흔히 많이 알려진 ‘비건’은 동물의 알이나 우유, 유제품, 꿀처럼 동물을 착취해 얻은 식품은 모두 배제하고 완전한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는 “채식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며 “이번 한강 사례를 시작으로, 채식을 존중하는 문화 등이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