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우리와 팬들 위해 국정감사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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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뉴진스 하니 "우리와 팬들 위해 국정감사 나가겠다"
  • 입력 : 2024. 10.10(목) 09:22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뉴진스 하니가 지난 7월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아레나 리조트에서 열린 2024 SBS가요대전 서머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 등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하니는 지난 9일 뉴진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거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니는 팬들에게 국감 출석에 대해 걱정 안 해도 된다면서 “스스로랑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명)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 힘든 거 없다. 나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하니는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 버니즈에게 먼저 말해주고 싶었다”며 “이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가고 싶다.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아이돌 따돌림 문제’와 관련해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자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당초 오는 25일 이들을 부를 것으로 알려졌으나, 15일로 변경됐다.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지난달 11일 뉴진스 멤버들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밝혀졌다.

당시 멤버들은 하니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내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측과 하이브는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뉴진스 팬덤인 팀 버니즈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10일 오전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등을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