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은 지난 6일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 제1차 광주시당 당원대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서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득표율은 투표수 1331명 중 1001명(97.8%)의 지지를 받았다.
서 위원장은 혁신당 정책위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6월부터 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광주시당이 당원들의 열망을 타오르도록 바람을 일으키는 풀무가 돼 혁신당의 심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당원대회에 참석해 “풀뿌리까지 튼튼한 대중정당으로의 도약과 호남 정치의 혁신을 위해 오는 10·16 재보궐선거에 도전했다“며 “혁신당의 도전이 호남 정치를 활성화하고, 지방정치를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좋은 후보와 더 좋은 정책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호남 유권자에게 더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당은 영광·곡성을 비롯, 인천 강화·부산 금정구에 모두 후보를 낸다. 다만 부산과 인천은 민주당에 단일화를 제안해 변동 가능성이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