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출신’ 유해란, LPGA FM챔피언십 우승…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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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영암 출신’ 유해란, LPGA FM챔피언십 우승…통산 2승
고진영과 연장 끝에 초대 우승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만에 정상
  • 입력 : 2024. 09.02(월) 16:3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유해란이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고진영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AP/뉴시스
‘영암 금정’ 출신 프로골퍼 유해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약 50억9000만원) 우승을 차지하며 11개월 만에 투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고진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1차 연장전에서 고진영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57만 달러(약 7억6300만원)를 받았다.

유해란은 지난 2012년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하며 지난해 LPGA 투어에 뛰어들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하고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LPGA 투어 대회에 19번 나서 8번의 톱10과 5번의 톱5를 기록했을 뿐, 트로피를 차지하지는 못하다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