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가 지난달 4일(현지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준결승에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2일 KIA 타이거즈는 “오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올림픽 메달리스트 임애지를 초청, 승리 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순 출신의 임애지는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54㎏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메달인 동시에 지난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나온 올림픽 메달이다.
임애지는 “리그 1위 팀 KIA의 시구를 맡게 돼 영광이다. 파리에서 가져온 승리의 기운을 선수단에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찬 시구를 하겠다”며 “이날 경기에서 꼭 이겨서 승리 요정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