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음식사랑연구회, 독거노인 짜장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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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음식사랑연구회, 독거노인 짜장면 봉사
  • 입력 : 2024. 08.27(화) 13:17
  •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
순천음식사랑연구회(회장 산수정 김미라)는 지난 26일 주암댐노인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점심 특식으로 짜장면과 기정떡을 제공했다.
순천음식사랑연구회(회장 산수정 김미라)는 지난 26일 주암댐노인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점심 특식으로 짜장면과 기정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식사를 하던 어르신은 “더위에 입맛이 없어 밥을 못 먹고 힘들었는데, 복지관에서 맛있는 짜장면을 먹으니 힘이 난다”며 주름진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인 신지수(순천갈대장어 대표)는 “대량으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조금 힘들긴 해도 어르신들이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순천음식사랑연구회는 순천음식을 사랑하는 ‘순천 대표 맛집’ 사장님들이 모여, 순천향토음식을 연구·교육하는 모임으로, 특기를 살려 매월 1회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짜장면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봉사를 해주신 음식점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순천 대표 음식점 사장님들이 미식관광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