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광주시청에서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과 최지현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배복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 적십자 봉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시작행사가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
15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주시청에서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시작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수 혈액원장, 최지현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배복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 손옥수 복지건강국장, 최기영 북구의회 의원을 비롯한 공무원과 시민, 적십자 봉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헌혈에도 직접 참여했다.
헌혈 릴레이는 다음 달 12일까지 관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의 단체와 광주 시내 6개 헌혈의 집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8월 13일 광주시민 헌혈의 날을 기념하고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기간 동안 가족, 직장동료, 친구와 함께 꼭 헌혈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혈액 보유량은 6.8일분(혈액형별 △O형 5.5일분 △A형 6.9일분 △B형 9.1일분 △AB형 4.5일분)으로 보건복지부 기준을 상회하지만, 7월 평균 7일분 후반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혈액원에서는 이 같은 헌혈 감소 현상을 사전에 예측해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광복절 연휴가 있는 8월 셋째 주에 혈액 수급의 어려움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