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수목 이어 천연기념물 보호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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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수목 이어 천연기념물 보호 최선”
김중태 광주나무병원 원장
국가유산수리기술자 시험 합격
  • 입력 : 2024. 08.12(월) 11:29
  • 윤준명 기자
김중태 광주나무병원장
“수백년된 노거수와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수림지, 마을숲 등 천연기념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국가유산수리기술자 식물분야에 도전, 합격하게 됐는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언론사에서 잔뼈가 굵은 기자 출신으로 나무의사 시험에 합격한 뒤 광주 평동산단에서 광주나무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중태 원장이 올해 실시된 천연기념물을 전문적으로 진단 치료하는 국가유산수리기술자(과거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지금까지 가로수, 정원수, 공원수 등 생활권 수목을 전문적으로 진단, 처방하는 나무의사로서 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지평을 넓혀 국가유산청이 관리하는 천연기념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천연기념물의 경우 한 자리에서만 수백년 동안 살아온만큼 온전한 나무가 많지 않아 사람들의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공인중개사, 농산물품질관리사,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식물보호기사, 산림기사, 산림공학기술자, 나무의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현재 한국나무의사협회 홍보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