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
12일 광주 서부경찰은 전날인 11일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전남지역을 돌아다니며 총 13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군은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과거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해 처벌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추적, 지난 8월10일 광주 서구 쌍촌동 일대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동종 범죄로 처벌을 받았던 점,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에서 발부 받았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