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람이라 속여 금품 가로챈 7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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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고향사람이라 속여 금품 가로챈 70대 구속
  • 입력 : 2024. 08.04(일) 15:16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서부경찰서.
같은 고향 출신이라며 신분을 속이고 금품을 가로챈 7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은 4일 사기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길거리에서 70대 여성 B씨에게 6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일면식이 없는 B씨에게 ‘같은 고향 출신이다’며 접근해 차비 명목으로 돈을 빌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19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25차례에 걸쳐 할머니들에게 200만원의 돈을 빌린 뒤 잠적해 처벌받았다.

경찰은 A씨가 주거·직업이 일정치 않고 누범기간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