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정전이라니" 광주 아파트 3000여 가구 정전에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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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열대야에 정전이라니" 광주 아파트 3000여 가구 정전에 고통
  • 입력 : 2024. 08.03(토) 14:4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잇따라 입주민들이 고통스러운 밤을 보냈다.

3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1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476가구 규모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3시간24분 만에 임시 복구됐다.

정전으로 전력이 끊긴 곳은 200여 가구로, 한전은 아파트 단지 내 변압기 고장에 따른 정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파트 측은 변압기를 교체해 전기 공급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10분께에는 남구 노대동·송하동 아파트 단지 2792가구에도 전력 공급이 끊겨 입주민 불편이 속출했다. 전력 공급은 한전의 긴급 복구 작업으로 2시간여 만에 재개됐지만, 에어컨 가동 등이 멈추며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광주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열대야 일수 13일째를 기록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