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산단 공장서 불…유독물질 누출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건사고
여수 율촌산단 공장서 불…유독물질 누출돼
가스 250㎏ 상당…인명피해는 없어
  • 입력 : 2024. 08.04(일) 18:51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4일 오전 4시4분께 여수 율촌산업단지의 한 건설업체 공장에 쌓여 있던 적재물에서 불이 나 유독물질인 이플루오르화 암모늄·아질산나트륨 등 250㎏ 상당의 가스가 누출됐다. 사진은 진화 직후의 모습. 전남소방본부 제공
여수 율촌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유독물질이 누출됐다.

여수시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4시4분께 여수 율촌산업단지의 한 건설업체 공장에 쌓여 있던 적재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인근 야적장에 쌓여 있던 이플루오르화암모늄 포대에서 발생했으나 신고 접수 22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적재물 일부가 소실되면서 유독물질인 이플루오르화 암모늄·아질산나트륨 등 250㎏ 상당의 가스가 누출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적재장 주변에 보관 중이던 카본슬러지 잔열 자연발화로 이플루오르화암모늄 포대 등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할자치단체인 여수시와 환경청 등은 현장에서 방재작업을 완료하고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