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원 광주 북구의원. 북구의회 제공 |
황 의원은 “북구보건소에 접수된 방역 관련 민원이 올해 6월 기준 11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3%나 증가했다”며 “때 이른 더위와 잦은 비로 해충과 감염병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하절기 위생 해충 집중 방역을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역 체계 운영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감염병예방법 제51조 등에 따라 전통시장은 소독의무대상시설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현재 동부시장을 제외한 관내 모든 전통시장이 소독의무대상시설 목록에서 누락된 사실을 지적했다.
황 의원은 “지역사회 공중위생의 제일선 전문기관인 보건소에서 지역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방역 관리에 주체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은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포함해 소독의무대상시설 재점검 및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소독 사업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