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 해남 향한 대도약 시작 미래성장동력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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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으뜸 해남 향한 대도약 시작 미래성장동력 집중 육성
●민선8기 2주년 명현관 해남군수
전국 시군 지자체 1위 예산 편성·운영
관내외 도로망 고속도로 2025년 개통
솔라시도·화원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
고속철 해남노선 국가계획 반영 노력
  • 입력 : 2024. 06.30(일) 15:32
  • 해남=전연수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6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군정발전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전반기 성과와 향후 군정발전 방향, 비전을 설명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민선8기 출범이후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군정의 전 분야에 도입하고,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6년연속 달성하는 등 신뢰받고 일 잘하는 군정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민선 7기에 비해 예산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2030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해남군은 후반기 3대 역점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국 군단위 최대 예산 편성

해남군은 2019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6년연속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 예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집행 평가 2년연속 전국 시군 지자체 1위, 국도비 6659억원·공모사업 3092억원 확보 등 역대 최대 재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수치상으로 확인해 보면 민선 7기가 시작되던 지난 2017년 본예산 기준 4630억원에서 2024년 8825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고 매년 1조3000~1조5000억원 규모의 전국 군단위 최대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민선 7기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 43건, 200억원에 불과하던 공모사업은 지난해 127건, 1501억원까지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공모사업으로만 603건, 6912억원을 확보했고 2017년 1852억원이던 국도비도 2023년 3414억원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산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높아져 지난해에는 84.3%의 집행율을 거두는 등 2년연속 전국 시군 지자체 1위를 차지하며 일하는 군정상을 확립했다.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고소득 부자농어촌 실현과 지속가능 미래농업의 기반 조성 △경제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계절 축제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관광활성화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세대별 기반시설 확충과 인구정책 시행 △주민참여형 해남형 ESG의 확산 △대규모 SOC확충과 장기성장동력 사업 발굴 등이 꼽히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6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군정발전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지역SOC사업 탄력

해남을 사통팔달 연결하는 대규모 SOC사업들에도 속도가 붙었다.

보성~해남~임성간 철도 2025년 개통, 국도 77호선 해남~신안 압해간 연결공사 2027년 완공,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강진~해남 구간 2028년 착공 등 해남에 철도와 고속도로가 연결될 날이 멀지 않았다.

해남~대흥사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와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도 동시에 추진해 관내외의 도로망이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5년만에 누적판매 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지역상품권으로 우뚝섰다. 해남매일시장은 신축 후 재개장하면서 야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의 부활을 이끌고 있고, 면단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 시책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스포츠마케팅도 꾸준히 추진되어왔다.

지난 5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해남공룡대축제를 비롯해 사계절 특색있는 축제를 통한 관광객 증가와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됐다. 해남군은 땅끝과 대흥사, 우수영, 공룡박물관 등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의 속도감있는 추진과 함께 해남스포츠파크와 복합체육문화센터, 근린생활형 체육관 등 스포츠 기반시설을 확충해 비수기 없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이다.

지난 26일 해남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명현관 해남군수가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기회발전특구지정 눈길

가장 최근 눈에 띄는 성과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들 수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업단지 2개소, 총 26만평이 정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해남군 기회발전특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전략산업이 육성된다.

해남군은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이미 지정이 완료된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해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해남노선 국가계획 반영 등 3대 역점사업과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및 농업연구단지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및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주요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대부분 사업이 지금하지 않으면 10년 이상 기다려야 할 어렵고 힘든 사업이지만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첫 단추를 성공리에 꿰게 된 만큼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사통팔달 살기좋은 경제도시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