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도 쉰다… ‘빅5 병원’ 3곳은 유예, 2곳은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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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세브란스도 쉰다… ‘빅5 병원’ 3곳은 유예, 2곳은 휴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 입력 : 2024. 06.26(수) 17:2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유예하기로 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이 예고한 대로 오는 27일부터 휴진에 들어간다.

26일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용인세브란스병원이 소속된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 연세대 의대 교수들의 뜻에 따라 결의한 대로 27일부터 휴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기한이 없는 휴진을 현재의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결정했다”면서 “하루하루 급변하는 의료혼란의 정세 속에서 우리의 뜻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논의한 결과”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입원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및 필수유지 업무 등을 제외한 비중증 상태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을 중단하기 위해 진료 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이 내달 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을 예고하며 ‘빅5 병원’ 중에서 3곳은 휴진을 중단하거나 유예했고, 2곳은 휴진을 진행하게 된 셈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