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지역 中企 경기, 광주·전남 명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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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7월 지역 中企 경기, 광주·전남 명암 엇갈려
전월비 광주 1.5p↑...전남 0.6p↓
  • 입력 : 2024. 06.26(수) 16:49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의 7월 경기전망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7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8.8(전국 평균 78.0)로 전월(78.5) 대비 0.3p 상승, 전년 동월(78.6)과 비교해 0.2p 올랐다. 전국 평균은 78.0으로 광주·전남 지역은 평균을 넘어섰다.

경기전망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2.8) 대비 1.5p 상승한 74.3으로 전망됐고, 전남은 전월(83.8) 대비 0.6p 하락한 83.2로 전망돼 지역별 상반된 수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7.2로 전월(77.4) 대비 0.2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80.7로 전월(79.8) 대비 0.9p 상승했다.

항목별로 내수판매는 전월 78.0에서 76.7로, 수출전망은 85.9에서 79.7, 자금사정은 73.7에서 71.9로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74.2에서 74.3으로 상승했으며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도 94.5에서 93.1로 나아졌다.

지난달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이 54.8%로 가장 높았으며 내수부진이 50.0%로 뒤를 이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