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화재' 아리셀 등 압수수색… 강제수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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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화성 화재' 아리셀 등 압수수색… 강제수사 나섰다
  • 입력 : 2024. 06.26(수) 16:29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와 관련해 아리셀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4시께 아리셀 등 3개 업체, 5곳에 대해 51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 공정 관련 자료와 응급 상황 조치 계획 문서, 각종 배터리 제조 공정 시료 등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25일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5명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바 있다. 피의자들에겐 전원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31명이라는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인 만큼 경찰은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께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