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최근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 민·관·군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 농가 일손돕기가 진행됐다. 나주시 제공 |
시는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외에도 고질적인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농가에 중개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을 확대 시행중이다. 농가 경영안정화를 위해 농촌인력 인건비 기준 제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적기 영농 실현에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배 농가 일손돕기에 이어 6월에도 민·관·군이 함께하는 ‘농촌사랑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에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전력거래소,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농어촌공사), 전남도·나주시 공직자, 나주소방서, 나주의용소방대연합회, 공군제1전투비행단, 농협 등 900여 명이 참여했다.
나주시는 이번 일손 돕기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농가에 적기 영농 실현과 농업인 사기 진작, 농촌 활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늘·양파를 재배하는 농업인은 “일품을 사서 수확할 경우 손해가 커 걱정이었는데 일손 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일손 돕기에 참여해 주신 나주시 공직자와 일과 후에도 농가 지원에 나서 준 소방서, 공군부대 장병들의 값진 땀방울에 감사드린다”며 “다각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 방안을 마련해 보다 활력 넘치는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