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민·관·군 '원팀'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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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 민·관·군 '원팀'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나섰다
900명 배 농가 일손돕기 참가
혁신도시 이전기관·전남도·市
적기영농 실현·농업인 사기진작
尹시장 “인력난 해소방안 마련”
  • 입력 : 2024. 06.20(목) 14:00
  • 나주=조대봉 기자
나주에서 최근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 민·관·군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 농가 일손돕기가 진행됐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민·관·군 900여명이 원팀으로 뭉쳐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섰다.

시는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외에도 고질적인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농가에 중개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을 확대 시행중이다. 농가 경영안정화를 위해 농촌인력 인건비 기준 제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적기 영농 실현에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배 농가 일손돕기에 이어 6월에도 민·관·군이 함께하는 ‘농촌사랑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에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전력거래소,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농어촌공사), 전남도·나주시 공직자, 나주소방서, 나주의용소방대연합회, 공군제1전투비행단, 농협 등 900여 명이 참여했다.

나주시는 이번 일손 돕기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농가에 적기 영농 실현과 농업인 사기 진작, 농촌 활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늘·양파를 재배하는 농업인은 “일품을 사서 수확할 경우 손해가 커 걱정이었는데 일손 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일손 돕기에 참여해 주신 나주시 공직자와 일과 후에도 농가 지원에 나서 준 소방서, 공군부대 장병들의 값진 땀방울에 감사드린다”며 “다각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 방안을 마련해 보다 활력 넘치는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