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증원안 재논의" 요청 수용시 18일 휴진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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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의협 "증원안 재논의" 요청 수용시 18일 휴진 보류
요구 수용시 17일 휴진 보류 투표
  • 입력 : 2024. 06.16(일) 14:1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공의 집단사직에 이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이 예정된 가운데 지난 14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앞두고 세 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이를 요구를 받아들일 시 예고했던 18일 휴진의 보류를 놓고 회원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18일 전국 의사 휴진에 앞서 다음의 세 가지 요구에 대해 정부가 23시까지 답해주길 요청한다”고 16일 밝혔다.

세 가지 요청안은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이다.

의협 관계자는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18일 전면 휴진 보류에 대한 전 회원 투표를 17일 실시할 것”이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함을 물론,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적인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