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지난 29일 서구장애인복지관, (사)한국농아인협회 광주 서구지회와 청각·언어장애인 정리수납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는 지난 29일 서구장애인복지관, (사)한국농아인협회 광주 서구지회와 청각·언어장애인 정리수납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청각·언어장애인 정리수납 일자리 사업은 서구장애인복지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과정을 이수한 장애인들이 정리정돈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과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장애인들에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일자리까지 책임지는 공공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장애인에 자립기반 기회를 제공하고 정리수납 서비스를 받는 시민들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구는 장애인일자리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서구장애인복지관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 대상자 발굴 및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광주 서구지회는 복지관에서 추천한 대상자에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습득한 정리수납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