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광주 남구청 상황실에서 2024년 연말 고향사랑 기부금 합동 기탁식이 열렸다. 광주 남구 제공 |
2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청 상황실에서 2024년 연말 고향사랑 기부금 합동 기탁식이 열렸다.
이번 기탁식에는 11월 중순부터 12월 하순까지 고향사랑 기부 의사를 밝힌 후원자들이 총 264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모였다. 기부에는 의사, 간호사, 교사, 회사원 등 총 254명이 참여했다.
기탁식에는 신성진 광주기독병원 대외전략 본부장, 선영구 동성고 교장, 이용범 문성고 교감, 김백종 남구 구립 흰돌어린이집 원장, 김성관 ㈜정상환경 대표이사,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 김애정 사직동 주민자치회장 등 16명이 각 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남구는 연말 고향사랑 기부금이 잇따르는 이유를 관내 학교와 사업체를 대상으로 기부 참여를 독려한 결과로 보고 있다. 구청 공직자들은 9월부터 최근까지 50개 학교와 50인 이상 근무하는 29개 사업장을 방문해,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를 요청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후원자들이 보내주신 기부금은 뜻깊은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가 남구의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