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사계절 숲 이야기 포스터. 북구 제공 |
우리 가족 사계절 숲 이야기 프로그램은 무등산 문화·자연 체험 전문기관인 무등산생태탐방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초등학생에게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독서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마련된 북구의 신규 시책이다.
주요 내용은 계절별 자연환경 특징에 맞는 주제를 정해 관련 도서를 읽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자연을 직접 탐방해보는 것이다. 운영 기간 중 회당 25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계절별 주제는 △봄 ‘나무 하나에는 누가 누가 살까요’ △여름 ‘네 기분은 무슨 색이니’ △가을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겨울 ‘겨울잠을 부탁해’로 주제별 다양한 독서와 이색적인 호수생태원 체험활동이 2시간 동안 이뤄진다.
오는 18일 1회차를 시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기간 중 무더위가 심한 8월을 제외하고 매월 1회 무료로 운영한다. 초등학생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무등산생태탐방원과 적극 협력해 주민들에게 유익한 생태·독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