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호랑꼬두메 마을전시 ‘산수사색(山水思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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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동구, 호랑꼬두메 마을전시 ‘산수사색(山水思索)’
19일까지 산수미술관서
도시재생 인정사업 일환
  • 입력 : 2023. 11.15(수) 16:37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광주 동구는 산수미술관에서 오는 19일까지 산수2동 호랑꼬두메 마을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마을전시회 ‘산수사색(山水思索)’을 개최한다. 사진은 산수사색 전시회 현장.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오는 19일까지 산수미술관에서 산수2동 호랑꼬두메 마을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마을전시회 ‘산수사색(山水思索)’을 개최한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일환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시 기간 동안 ‘동구 어반스케치’와 ‘호랑꼬두메 그림 그리는 정원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산수2동 마을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공방형 마을굿즈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호랑꼬두메 마을굿즈 디자인상품들과 ‘플라워 힐링카페’를 테마로 한 전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광주문화재단의 ‘2023 문화마을코디네이터’ 사업으로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 파견된 3명의 예술 작가(김정화·오창록·박지수)와 협업을 통해 진행돼 도시재생의 문화적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구에 파견된 3명의 예술 작가는 지난 6개월 동안 마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협력해 마을 정원 벽을 디자인하고, 주민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며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시회를 기획하는 등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마을 브랜드 상품들은 앞으로 조성될 ‘꼬두메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이다”면서 “마을이 예술가들과 결합해 예술적 상상력으로 문화적 재생 관점에서 추진한 다양한 활동들이 산수2동만의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 동력으로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을 브랜드 상품 기획·제작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분야별 마을 리더 양성 △주민조직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등 마을 고유의 특성을 간직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