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 마크. 정성현 기자 |
A씨는 전날 오후 10시56분부터 10분 간 북구 두암동 한 상가건물 주변을 돌며 쓰레기더미에 잇따라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상가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모아놓은 3곳에 불을 질렀는데 크게 번지지는 않아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이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