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6000만원 상당 금품 훔친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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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금은방서 6000만원 상당 금품 훔친 10대 검거
충장로 금은방거리 침입
  • 입력 : 2023. 08.25(금) 10:06
  • 이주영 기자
새벽시간 금은방을 털어 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던 10대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5일 금은방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10대 후반 A군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52분 충장로 4가 금은방거리 내 한 금은방 유리를 부수고 침입,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 소년원 시절 만나 친분을 쌓아온 사회 선후배 관계로 드러났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온 망치로 매장에 설치된 강화 유리창을 깬 뒤 한 명이 망을 보고 나머지 두 명이 귀금속을 훔치는 방식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이들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여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도보로 달아난 이들은 경찰 공동 대응으로 40여 분 만인 오전 2시32분께 남구 천변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