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서촌 해안 정화 활동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신안군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서촌 해안 정화 활동
  • 입력 : 2023. 08.23(수) 15:24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 도초면이 지난 16~18일 우이도 성촌 해변 일원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신안군 도초면사무소(면장 김재홍)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도초면 우이도 성촌 해변 일대에서 북서계절풍에 의해 밀려온 해양폐기물 80여 톤을 수거했다.

23일 신안군 도초면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연안 정화 활동에는 도초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도초지소,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도초분소 및 우이2구 주민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연안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된 해양폐기물의 성상은 대부분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었다.

플라스틱은 주로 페트병(원산지: 중국, 한국, 일본), 병뚜껑, 중국산 폐부자(원형), 밧줄(어업용), 라이터 등이며,

스티로폼 파편은 주로 어업용 폐스티로폼이었고, 그 외 초록색 유리부자(어업용)와 캔류, 가전제품(냉장고)도 발견됐다.

김재홍 도초면장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연안 환경을 비롯한 해양생태계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해상국립공원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을 보유한 보전 가치가 큰 우리 지역에 해양폐기물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연안 정화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