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청사 전경. |
봄철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높다.
지난해 광주 남구 화재 발생 건수는 겨울철 29건·봄철 32건으로 화재취약시기인 겨울철보다 봄철 화재 발생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봄철 화재 발생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 논밭 소각 등 부주의가 17건(53%)으로 가장 높았다.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쓰레기·농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가스·전열기구 등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남수 남부소방서장은 “화재는 대부분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 봄철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