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구례군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2023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이 진행됐다. 구례군 제공 |
구례군은 지난 7일 구례군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최초 ‘2023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량안보 근간이자 탄소절감의 첨병 역할을 하는 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서삼석 위원장, 강기갑 전 국회의원, 농식품부 김인중 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산림청 심상택 국장 등과 농민단체,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흙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의 흙과 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호소문 낭독과, 탄소중립의 흙 살리기 선언문을 발표하며, 탄소 절감과 생태농업 실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군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흙 살리기 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국제녹색휴머니티 박창수 총재와 류재춘 K-수목화가를 구례군 흙 살리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군은 △생명을 살리는 흙의 소중함과 미래의 농업 방향 교육 △흙 살리기 국회 토론회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최 △흙 살리기 발전계획 수립과 시책 발굴 등 흙 살리기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시대요구에 부응하고 자연을 보존하며 소득을 올리는 생태경제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