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전남지구청년회의소 가족 일상회복 행복 캠프 중 국악 체험하는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
2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전남교육청과 전남지구청년회의소(JC)가 아버지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참여와 자녀교육 역량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전남지구청년회의소가 참가자 신청부터 프로그램 진행까지 캠프 전체를 진행하고 전남도교육청은 장소와 부모교육 등을 지원했다.
캠프는 에어스포츠, 국악체험 및 공연, 세대공감 소통 퀴즈, 가족 소통의 밤, 숲 체험 및 자연보활동 등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친밀감을 쌓는 관계 향상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됐다. 또한 부모교육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특강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이런 캠프에 참여해 봤는데 아이와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됐다"며,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은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남JC 이국헌 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우리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얼마나 좋은지 새롭게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이계준 정책국장은 "아버지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앞장서 주니 든든하다"며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가족 일상회복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