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도서 추천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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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 도서 추천 서비스 운영
매달 특정 주제 100여권 소개
  • 입력 : 2022. 09.21(수) 16:28
  • 최권범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ACC 라이브러리파크 도서관 도서 추천 서비스(북큐레이션)'를 제공한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와 상황에 맞는 책을 선별해 구성하는'책장편집'을 말한다.

이에 따라 ACC는 매달 아시아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전문 주제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 주제 등 두 부문으로 나눠 관련 도서 100여 권을 라이브러리파크 도서관 이벤트 홀에서 전시, 열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9월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중국 문화를 소개한 도서 70여 권을 선정했다.'중국사 산책', '중국 개항도시를 걷다', '중국 명화 깊이 읽기' 등이다. 중국의 역사, 미술,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문서와 이미지로 만날 수 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글쓰기의 힘과 책 읽기의 즐거움을 오롯이 담은 30여 권도 함께 볼 수 있다. '문장의 품격',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독서의 발견'이 그것이다.

10월에는 중앙아시아 관련 도서와 기후변화와 인간의 삶에 대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11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관련 도서·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작품 △12월 아시아 종교와 명절·겨울에 읽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 △내년 1월 아시아의 도시와 건축·새해맞이 삶의 지표를 주제로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ACC 라이브러리파크 도서관이 보유한 수많은 도서 가운데 독자가 좋은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도서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이번 서비스가 아시아 문화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책 읽기 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