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최다 사전계약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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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최다 사전계약 기록 경신
첫날 3만7446대…‘아이오닉5’ 넘어
  • 입력 : 2022. 08.24(수) 16:30
  • 곽지혜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가 사전계약 첫날 3만7446대라는 역대 최고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6가 사전계약 첫날 3만7446대라는 최다 첫날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가 보유한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2만3760대를 불과 1년 반 만에 1만3686대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6는 6.2㎞/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 산업부 인증 기준 524㎞에 달하는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과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등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아이오닉6는 전 세계 주요 매체들로부터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바닥에 깔린 배터리 때문에 차체를 낮게 만들거나 전면부 면적을 줄일 수 없다"며 "반면 아이오닉6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 등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는 평을 남겼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 역시 "아이오닉6가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는 것은 실내 및 뒷좌석에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썼다는 것"이라며 "현대차가 누에고치 콘셉트라고 언급한 내용처럼 탑승자들은 아이오닉6의 실내에서 거실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평가를 남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의 혁신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주행가능거리,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오닉6의 뛰어난 상품성을 쉽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6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 5845만원 △프레스티지 6135만원 △E-LITE 2WD 5260만원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