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청소년 예비 국악인 무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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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청년·청소년 예비 국악인 무대 '풍성'
전통문화관 '청.국.장' 공연 마련||중·고생 대상 '신인풍류자랑'도
  • 입력 : 2022. 08.17(수) 15:50
  • 최권범 기자

예비 국악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무등산 증심사 자락 전통문화관에서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청년 국악인을 대상으로 한 '청. 국. 장(場)'과 중·고등학생 대상의 '신인풍류자랑'을 개최한다.

'청. 국. 장(場)' 무대는 매월 절기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무등풍류 뎐'에서 만날 수 있다. 지역 청년 국악인의 재능과 실력 향상 기회 제공을 위해 중견 작곡가 및 전통음악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멘토와 청년 국악인(멘티) 간 멘토링 지원무대로 진행된다. 공모대상은 국악창작 분야로 총 6개 단체다. 지원자격은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국악전공자로 2인 이상 국악 중주팀 또는 단체다. 전통 음악에 기반한 공연 콘텐츠를 총 20~30분 내외 구성·창작이 가능한 청년 국악인(단체)여야 한다. 오는 9월~11월 중 단체(팀)당 1회 공연, 12월 무대는 총 6단체(팀)의 합동 공연으로 전통문화관 서석당 또는 너덜마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중·고등학생 대상 국악 공연과 이야기 무대를 융합한 '신인풍류자랑'은 이달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30분 서석당에서 열린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신인풍류자랑'의 사회는 지정남씨(방송인, 배우)가 맡아 진행하고, 이야기무대 손님으로 박넝쿨(청소년 상담사, 청년 꿀벌 농부), 박진영(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김희재(청춘 소리꾼, 유튜버), 김수옥(미술 교사) 등이 차례로 나서 국악 또는 청년 및 청소년 예비 국악인들과 함께 할 인문학 이야기들을 공유한다.

공연에는 가야금 이하은·윤혜원, 대금 강창호·김형준, 판소리 신성자, 거문고 안희선, 해금 송가원, 아쟁 위민준·김가현, 가야금병창 최혜원, 해금 김가은 등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출연한다. 고수로는 이왕재(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원), 정인성(나주시립국악단원)씨가 함께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