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호' 첫 TF…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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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강기정호' 첫 TF…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출범 첫 회의서 운영방식 등 논의||정부·민간기업 역할 유도 등 목적
  • 입력 : 2022. 07.12(화) 17:52
  • 최황지 기자
광주시청 전경.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자 민선 8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광주시가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강기정호'의 첫 TF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TF'는 이날 오전 출범한 뒤 오후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현 문화관광체육실장이 팀장이며 도시계획과장, 주택정책과장, 민생경제과장, 확인평가담당관 등 총 5명이 참여한다.

해당 TF에서는 윤 대통령의 광주 공약인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약속 이행을 강조하고 광주시도 주도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민간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국가주도형'에서 '국가지원형'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속도감 있는 행정을 위한 방안과 향후 운영 방식 등을 논의했다. 향후 TF는 복합쇼핑몰의 모형, 복합쇼핑몰의 기능과 성격 등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TF는 전날 강기정 광주시장이 복합쇼핑몰 방향성을 언급하며 만들어졌다. 강 시장은 "도시계획 변경이나 소상공인의 갈등을 없애는 부분, 일자리 창출 문제는 오히려 부차적일 수 있다"며 "어디까지나 복합쇼핑몰은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서 TF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에선 문화를 방점으로 소상공인 상생,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분이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TF는 '강기정호'가 꾸린 첫 TF란 점에서 향후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알 수 있는 가늠대로 보인다. 강 시장은 조직개편에서도 '신활력추진본부'를 거대부서로 만들어 도시공원과, 수변레저조정과, 관광(진흥)과 등을 포함시켰다. 신활력추진본부는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 시장은 오는 18일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안할 계획이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