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담양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달 26일 담양군 죽녹원 앞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나건호 기자 |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광주와 전남 곳곳에 발령되기 시작한 폭염 특보가 차례로 확대돼 이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날 기준 특보 발령 지역은 광주와 16개 시·군(장흥·화순·나주·진도·영암·완도·해남·강진·순천·광양·보성·고흥·장성·구례·곡성·담양)이다. 폭염경보와 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각각 35도·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무더위는 6~7일 비가 내리면서 잠깐 누그러지겠다.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지나 정체전선을 형성하면서, 전국적으로 강수가 예상된다.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이틀간 5~4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